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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2.5kg 미만 등의 이른둥이는 병원 퇴원 뒤에도 예방접종과 정기 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는 전문가 권고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13일 보도자료를 내어 이른둥이의 출생 후 치료 과정과 퇴원 후 주의사항을 소개했다. 이른둥이는 몸무게 2.5kg 미만 또는 재태 주수(임신부터 출산까지 태아가 자궁에서 성장하는 기간)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신생아를 말한다.
이른둥이는 면역체계가 다른 신생아보다 약하고, 신체 장기가 미숙한 상태여서 호흡기 등 장기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비교적 높다. 고대구로병원은 한국신생아네트워크의 2019년 자료를 인용해, 출생 때 체중 1000∼1500g 신생아가 신생아중환자주식프로그램
실 치료 후 생존해 퇴원하는 비율은 97%였다고 소개했다. 750∼1000g 신생아 생존율은 82%, 500∼750g 신생아는 55%였다.
따라서 이른둥이는 출생 후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의료진은 합병증을 예방하고 신생아의 체중 등을 늘리는 진료를 한다. 우선 합병증 조기 대응을 위해 채혈·엑스레이 촬영 등 기본 독립선언
검사를 하고, 뇌·폐·심장·복부 검진을 위해 방사선 위험이 없는 초음파 검사를 한다. 이른둥이의 폐 발달이 미숙하고 자발 호흡이 부족할 수 있어 출생 직후부터 인공호흡기 치료도 필요할 수 있다.
최의경 고대구로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보도자료에서 “(인공호흡기 치료에선) 최대한 폐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폐 성장을 도모하는SK브로드밴드 주식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며 “(재태 주수) 34주 미만 신생아의 경우 경구 수유가 어려워 위장관 튜브를 통해 영양공급을 받게 되고, 이것이 어려우면 영양상태에 맞춘 정맥 영양수액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대개 이런 치료를 거쳐 신생아 체중이 1.8∼2.0kg으로 늘고, 호흡 보조 없이 수유가 가능해지면 퇴원 준비에 들어간다. 1500g 미릴게임
만으로 출생한 이른둥이의 경우 평균 60∼80일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를 한다는 게 병원 설명이다.
퇴원 후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려면 보호자 역할도 중요하다. 보호자들은 퇴원 전 응급상황 대처법, 모유 수유 방법, 퇴원 후 외래 방문 주기, 감기 등 호흡기질환 예방법 등의 교육을 받는다. 이런 건강 관리법을 가정에서 지키는 한편, 신투자심리도
생아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정기 진료를 받으며 아이가 나이에 맞게 성장하고 있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최의경 교수는 “(이른둥이는) 신경발달 지연 위험이 (비교적) 높으므로 운동, 인지, 언어, 정서적 발달 등이 적절한지 세심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난청, 약시, 사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자폐스펙트럼 질환 같은 감각 기관과 정서 행동 발달 문제 확인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이른둥이들은 각종 바이러스, 세균 감염으로 인한 입원이 흔하다. 퇴원 후 가정 돌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예방접종과 위생관리”라며 “이른둥이는 호흡기가 약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스케줄대로 접종하고, 집 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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